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예비 창업자 발굴… "창업열기, 청년창업 붐 이어갈 것"

입력 2021-11-12 10:36   수정 2021-11-12 10:39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11일 경기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20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경기 지역 유니콘 기업을 찾아라'를 주제로 지난 8월 한달 간 지역 대학생과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다.

지역 내 창업열기 확산과 청년창업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에는 경기대와 단국대, 성균관대, 수원대, 가천대, 한국산업기술대 등 지역 대학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지원기관도 우수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대회에 동참했다.

이날 경기 화성 수원과학대에서 열린 시상식에선 예비·초기창업 부문별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 20개 수상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뉜 예비창업 일반부 대상은 '곤충 전용 균을 개발해 이를 활용한 곤충사료' 창업 아이템을 제시한 김태성 씨가 차지했다. '정자활성 효과가 있는 새로운 난임치료제' 아이디어를 낸 성인성(방송통신대) 씨는 학생부 대상을 수상했다.

창업 3년 이내 벤처기업이 참여한 초기창업 부문 대상은 에이비씨랩스가 선정됐다. 이 회사가 선보인 농식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서비스는 심사위원들로부터 기술의 차별성, 시장진출 가능성, 구현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 상금 46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 대상 수상자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에 이어 '스타트업 점프 업(Jump Up)' 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크콘서트와 창업자 특강, 초청 강연 등이 생중계됐다. 토크콘서트에는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이번 대회 수상자들이 무대에 올라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잠재력과 창업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 대학, 창업지원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에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다음은 '2021 경기창업경진대회' 수상자 명단

◎예비창업부문 (총10명)(괄호는 팀명·소속학교)
◆일반부 △대상: 김태성 △최우수상: 권채연(WACKY), 이수정 △우수상: 소경민(에버미트), 문진우 ◆학생부 △대상: 성인성(방송통신대) △최우수상: 한승헌(계원예술대), 이준(바흐가르텐·경희대) △우수상: 조성집(닥터스쵸이스·단국대), 이샘(한양대)

◎초기창업부문 (총10명)(괄호는 대표자)
△대상: 에이비씨랩스(박정환) △최우수상: 우림앰앤에이치(김현덕), 오조(설윤호), 시티아이랩(정종우·이양로) △우수상: 아이스링커(김형규), 케이스타일허브(박윤정), 비르투컴퍼니(윤준용), 델지(이상현), 마이플래닛(이현석), 제트시티(김세연)

allm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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